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4선 중진인 박영선 의원과 진영 의원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등 7개 부처에 이르는 개각을 단행합니다. <br /> <br />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유력했던 우상호 의원은 여당의 만류로 막판에 입각 명단에서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첫 조각 이후 가장 큰 폭인 7개 부처에 이르는 개각을 단행합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의 4선 중진 박영선 의원과 진영 의원이 각각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됩니다. <br /> <br />문화체육관광부는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,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장관 후보자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국토교통부는 2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 전북 정무부지사,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동호 KAIST 교수, 해양수산부는 문성혁 세계 해사대학교 교수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유력했던 민주당 3선 중진 우상호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여당이 만류하면서 입각 명단에서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국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중요한 지역의 핵심 자원을 내각에서 너무 많이 차출해가면 곤란하다는 입장을 강하게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강기정 / 청와대 정무수석 : 대통령님이 고민이 많으셔서 당장 현역 의원들을 내각에 모셔야 하는데 모셔도 되는지 안 되는지 듣고… (이해찬 대표님이 된다고 하시던가요?) 그런 얘기를 조정했어요.] <br /> <br />강기정 수석은 이같은 이 대표의 의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오늘 오후 새 장관 후보자들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친문 핵심이 아닌 비주류 중진 의원과 관료, 전문가를 아우르는 2기 내각은 집권 중반기에 본격적인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0803575260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