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약과 성범죄 연루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이 조직적으로 탈세를 계획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와 함께 클럽과 지역 경찰관 사이의 유착 의혹을 뒷받침할 단서를 확보해 분석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버닝썬 관련 의혹이 끊이질 않는데, 이번엔 탈세 정황이 드러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마약과 성범죄에 연루돼 수사를 받아온 클럽 버닝썬에 또 다른 의혹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조직적으로 탈세를 계획했다는 내용이 나온 건데요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지난 1년간의 버닝썬 회계기록을 확보해 자금 흐름을 분석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초점은 클럽 자금이 지역경찰관들에게 흘러갔는지, 그러니까 유착 의혹이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맞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이 확보한 또 다른 문서에 클럽이 조직적으로 탈세를 계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클럽 직원들이 거액의 술값을 개인계좌로 받아 다시 법인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매출기록을 조작하고, <br /> <br />세무조사에 대비해 실제 술값보다 낮은 가격이 매겨진 위장용 메뉴판을 갖추고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버닝썬의 법인세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만큼 아직 탈세가 이뤄졌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관련 정황을 포함해 클럽 측의 세금신고 기록까지 꼼꼼히 따져보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클럽과 경찰 사이의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클럽과 경찰 사이의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경찰은 클럽 공동대표 이 모 씨의 자택 인근 CCTV를 확보해 분석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, 클럽과 경찰 사이의 중간책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 모 씨가 이 씨의 자택을 찾은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은 경찰이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역삼지구대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인 날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경찰은 당시 강 씨가 앞으로 수사에 대비하기 위해 이 씨를 찾았을 가능성에 주목해 관련 정황을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씨는 강 씨에게 2천만 원을 건넨 사실을 인정했지만, 강 씨는 사실무근이라며 둘 사이의 진술이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까지 두 사람이 접촉한 증거가 나오면서 클럽과 경찰 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081203534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