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진영 의원,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박영선 의원을 지명하는 등 7개 부 장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탕평 인사와 전문가 등용을 통해 집권 3년 차 국정 운영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장관 후보자 7명 가운데 현역 의원은 딱 2명인데, 탕평 인사라는 해석이 많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모두 친문 주류라고 보기는 어려운 인사입니다. <br /> <br />진영 후보자는 잘 알려졌듯이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는데요, 기초연금 지급 문제로 청와대와 대립하다 6개월 만에 물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2016년에 민주당에 입당했는데요, 이번에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게 되면 두 정부에서 장관직을 수행하는 셈이 됩니다. <br /> <br />박영선 후보자는 지난 대선 경선 때 안희정 캠프에서 활동하는 등 친문 핵심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두 후보자의 입각은 능력을 기준으로 인재 풀을 넓히겠다는 탕평 인사의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두 후보자는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 밖에 통일부, 국토부 등 핵심 부처 인사도 발표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지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후보자는 남북 공동선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신한반도체제 구상을 적극 구현할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2차 북미회담이 결렬됐지만 남북 협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또,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동호 KAIST 교수,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지명됐고, <br /> <br />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최정호 전 전북 정무부지사,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문성혁 세계 해사대학교 교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차관급 인사도 함께 발표됐는데요. <br /> <br />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의경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임명됐고,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에는 최기주 아주대학교 교수가 내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결국 이번 인사의 성격은 탕평 인사와 관료·전문가의 전진 배치라고 볼 수 있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치일정과 무관하게 국정운영에 전념할 전문가들로 2기 내각을 채워 빠른 성과를 거두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081252147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