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택시업계와 합의한 것은 카카오 한곳입니다. <br> <br>나머지 카풀 업체들은 '우리는 합의한 적이 없다’면서 24시간 서비스를 강행하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택시업계 역시 반발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김윤수 기자입니다<br><br>[리포트]<br> 이미 5천명 넘는 운전자를 모집해 다음주 카풀 서비스를 시작하는 스타트업. <br> <br> 사회적 대타협 기구의 합의가 오히려 기존 법령보다 후퇴했다며 반발합니다. <br><br> 평일에만 4시간으로 제한하는 조항은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는 겁니다. <br><br> 결국 시간 제한 없이 24시간 카풀 서비스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유수현 / ○○○ 카풀 업체 부사장] <br>"출퇴근 시간을 획일적으로 규정하는 자체가 비현실적입니다. 하루 4시간 만으로 수익성을 맞추기는 쉽지 않습니다." <br> <br> 이미 24시간 서비스를 해왔던 카풀 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[서영우 / △△△ 카풀 업체 대표] <br>"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10배 가까이 (택시) 수요가 초과합니다. (시간제한은) 애초 취지를 달성 못 했다고 봅니다." <br> <br> 카풀 업계에서 대표성 없는 카카오모빌리티만 합의에 참석했다는 점도 걸림돌입니다. <br><br> 벤처기업인 1세대인 이재웅 쏘카 대표는 "이같은 합의로는 앞으로 의미 있는 혁신 카풀업체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"이라며 꼬집었습니다. <br><br>카카오 모빌리티를 제외한 다른 카풀업체가 24시간 서비스 강행할 경우 택시업계와의 갈등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ys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승훈 <br>영상편집: 민병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