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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차 中공장 구조조정…국내도 영향 미칠까

2019-03-08 60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현대자동차가 중국 베이징 공장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. <br><br>판매가 부진한 고비용 공장을 정리하는 건데요, <br> <br>구조조정의 바람이 우리나라 공장에도 불어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김남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2002년 중국 정부와 합작으로 설립된 현대자동차 베이징 1공장. <br> <br>최근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와 고임금 문제가 겹치면서 공장 가동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현대차는 판매부진을 겪는 1공장 직원 2천 명을 감원하거나 창저우와 충칭 등 다른 공장으로 전환 배치했습니다. <br> <br>사실상 정리 수순에 들어 간 겁니다. <br> <br>문제는 중국 베이징 1공장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국내 공장도 이처럼 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현대차를 포함한 국내 5개 자동차 업체의 평균 임금은 독일 폭스바겐이나 일본 도요타보다 높습니다. <br> <br>반면 생산성은 떨어져 우리나라는 자동차 1대를 생산하는데 26.8시간이 걸리지만, 도요타는 24.1시간, 미국 GM은 23.4시간이 걸립니다. <br><br>현대차 노사는 이런 위기감 때문에 어제 특별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. <br> <br>현대차 노사가 임금이나 근로조건이 아닌 고용안정만을 별도로 논의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. <br> <br>[주원 /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] <br>“(미래차 산업이) 내연기관이 아니고 전기장치로 가니까 그러면 (자동차 생산에) 노동력이 많이 필요 없어요.” <br> <br>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현대차의 중국발 구조조정 바람이 우리나라 사업장에도 불어닥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손진석 <br>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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