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강남의 클럽 일대 탈세 혐의를 포착한 경찰이 유명 클럽 운영 자금 흐름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클럽 아레나에 대해서는 실소유자가 탈세를 주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국세청에 고발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강남 일대 클럽의 탈세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최근 유명 클럽인 '아레나' 실소유주의 탈세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파악된 탈세 규모만 수백억 원대. <br /> <br />경찰은 아레나의 전·현직 대표 6명이 서류상 경영권자에 불과하고, 강 씨의 지시를 받아 탈세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 모 씨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달라고 국세청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는 국세청의 고발이 있어야 공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클럽 버닝썬에서도 조직적인 탈세를 계획했다고 보고, 회계 기록을 압수해 자금 흐름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버닝썬의 사내이사를 지낸 가수 승리의 입대를 앞두고 성 접대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경찰은 성 접대 장소로 지목된 클럽 아레나 MD 등 관계자들을 만나 관련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필요하다면 경찰은 승리의 입대 날짜인 오는 25일 이전에도 추가 소환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클럽 '버닝썬'의 경찰 수사가 마약 유통과 성범죄에 이어 거액의 탈세 문제까지 드러나면서 강남 일대 클럽 전체로 확대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091430555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