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어제 전국에서 집회와 행사가 열렸죠. <br> <br>여성의 지위 향상과 남녀 평등을 외치는 목소리는 지구촌 곳곳에서도 이어졌는데요, <br> <br>스페인에선 무려 600만 명이 동참했습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도심 광장을 가득 메운 인파. <br> <br>여성의 권리를 보장하고 남녀 차별정책을 폐지하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 거리에서 여성권익을 외칩니다!" <br> <br>스페인 전역에서 120개가 넘는 집회와 행사가 이어졌고, <br><br>600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가 남녀 동등임금을 주장하며 부분 파업에 동참했습니다. <br> <br>높은 다리 위에 줄을 고정한 채 하강을 시도하는 여군들. <br> <br>64m 높이에서 무사히 내려온 뒤 총기와 함께 빨간 카네이션을 쥐고 포즈를 취합니다. <br> <br>[슈헤라 아카르 / 터키군 하사] <br>"여성의 날을 맞아 저희 네 명의 하사들은 전 세계를 향해 여성의 강인함과 용감함을 보여주기 위한 전술을 선보였습니다." <br> <br>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유럽은 물론 아시아와 중남미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와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><br>각국 정상과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도 줄을 이었습니다. <br> <br>[프란치스코 / 교황] <br>"여성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이를 보호하며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. 여성들은 부활의 은혜와 포용, 용기를 북돋습니다." <br> <br>111년 전 미국의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선거권과 노조결성을 주장하며 벌인 시위를 기념한 '세계 여성의 날'은 UN이 국지난 1975년 국제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