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정부 들어 최대폭의 개각 명단이 발표되면서 이달 말쯤으로 예상되는 인사청문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집권 중반기 성과를 내기 위한 장관 인선이라는 점에서 최대한 방어막을 치겠지만, <br /> <br />야당은 정부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기선을 잡을 절호의 기회여서 어느 때보다 격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박영선 / 민주당 의원 (2010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) : 총리 후보자가 이렇게 국민 앞에 나와서 거짓말 하고 말 바꾸시고 도대체 말을 몇 차례나 바꾸시고….] <br /> <br />야당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저격수로 이름 날리며 '낙마왕'으로 불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. <br /> <br />야당은 공수 교대로 후보자석에 앉게 된 박영선 의원을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기부 장관으로서의 전문성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인사청문회에 있어서 정말 철저하게 자격 검증은 물론 도덕성 검증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검증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원조 친박에서 문재인 정부 입각까지, 파란만장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청문회가 간단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보수 진영에서는 배신자로 인식하는 데다, 내년 총선 관리를 주관할 주무 부처 장관에 정치인 출신이 부적절하다는 점을 야당에서 집요하게 파고들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현직 정치인이 임명된 것이 혹여라도 선거 중립성에 대한 의심을 받지 않을까 염려됩니다. 그 부분에 관한 특별한 고려가 있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야당에서는 "개성공단 폐쇄는 자해적 수단"이라거나 사드 배치로 나라가 망한다는 SNS 글 등을 문제 삼아 대북 인식에 대한 공세를 퍼부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여당은 김 후보자가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 관계를 참신하게 풀어갈 최고 적임자로 보고 있어 청문회장에서 방어막을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이해식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대내외 정세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,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검증과 인준 과정에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CJ E&M 사외이사를 지낸 이력으로 영화계에서 반발 기류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,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국토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092216508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