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일인 오늘 북한에서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서 입법권을 행사하는 헌법상 최고 주권 기관으로 우리의 국회의원 총선거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도 이번 선거에 대의원 후보로 출마를 하게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 선거는 제14기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뽑는 선거인데요. <br /> <br />5년 전, 13기 대의원 선거 때 김정은 위원장은 제111호 백두산선거구에 대의원 후보로 등록해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번 선거에서 북한 당국은 김 위원장이 어느 선거구에 후보로 등록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 지도자를 전국 687개 선거구에 일제히 후보로 추대하는 상징적인 절차 거친 뒤 선거구당 1명씩 후보로 등록하는 게 보통입니다. <br /> <br />유권자는 만 17세 이상의 북한 주민들로 각 선거구에 단독으로 등록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에게 찬반 투표를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 투표는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나는데, 매번 거의 100% 참여에 찬성률 100%를 기록하고 있어서 이번도 결과는 마찬가지 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 선거에서 당선자 명단은 투표가 끝난 뒤 이틀 만에 발표됐기 때문에 이번 선거 결과도 이번 주 중에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제2차 북미 회담 결렬의 여파 속에 북한 당국이 내부 결속을 강조하고 있는데, 김정은 위원장의 집권 2기가 어떻게 꾸려질지 관심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최고 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입법권을 행사하는 최고 주권기관으로 우리의 국회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북한엔 사실상 여야의 구분이 따로 없지만, 선거를 통해 북한 정치권의 세대교체 또는 인적 쇄신이 이뤄지게 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북한 권력 구조 변화의 가늠자가 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번 선거는 그 어떤 천지풍파 속에서도 최고 영도자 동지만 있으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모두 선거에 참가해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따라 대북 제재 장기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선거를 대내 결속 강화의 계기로 삼으려는 의도가 엿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선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집권 2기 체제가 꾸려지면 제재 속 경제 정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011103138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