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들어 첫 국회인 3월 임시국회가 내일부터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선거법 개정안과 개혁입법을 이른바 신속처리법안으로 상정할지를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 <br /> <br />내일부터 3월 임시국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데요. <br /> <br />어렵게 국회가 열리기는 했지만, 당장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를 두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3월 국회가 시작되긴 했는데 제대로 굴러갈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선거법 개정안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당을 제외한 민주당과 야 3당은 이번 주 안에 선거법 개정안을 구체적으로 조율해서 패스트트랙 처리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선거법뿐만 아니라 공수처법 등 사법개혁 관련 입법도 함께 처리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시간쯤 전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여야 4당이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바빠 민생 법안을 등지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 원내대표는 의원 정족수를 늘리는 것은 여론이 반하는 것이라며, 전체 의원 수를 270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는 아예 폐지하는 안을 역으로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 원내대표는 조만간 의원총회를 거쳐 이 같은 자체 선거제 개편안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야 4당은 비례성 강화라는 이번 선거법 개정의 대전제를 무시한 안이라며 선거개혁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려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정개특위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선거법 개정을 미루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, 일단 예정대로 야 3당과 패스트트랙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오늘 점심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부터 한국당을 빼고 구체적인 협의안 만들기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개특위 위원장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 역시 한국당이 선거제도를 후퇴시키고 개악하는 방향의 안을 내놓은 것은 아주 나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염혜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016051497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