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화 운동 대부 문동환 목사가 어제 오후 향년 98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21년 5월 5일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려서부터 형 늦봄 문익환 목사, 윤동주 시인 등과 함께하며 나라에 헌신하는 삶에 뜻을 뒀습니다. <br /> <br />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1961년부터 교수로 재직하며 독재정권의 부조리함을 비판했고, 이로 인해 투옥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년퇴임 이후인 지난 1986년, 재야에서 민주화 활동을 하던 고인은 젊은 청년 활동가들을 이끌고 평화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구의원으로 평민당 수석부총재를 지냈고, 국회 5.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특위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지난 1991년 미국으로 돌아가 노년을 보내며 젊은 목회자들과 함께 성서 연구, 특히 민중 신학 연구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으로는 부인과 두 아들, 두 딸이 있으며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조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1013011871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