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주말 잘 마무리하고 계십니까? <br> <br>일요일 뉴스A는 모처럼 마스크 없이 숨쉴 수 있었던 날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. <br> <br>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봄비가 내리면서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던 미세먼지를 닦아 냈습니다. <br><br>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수도권의 대기 질도 보통 수준이었는데요. <br> <br>이번 주 미세먼지도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유주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충청 이남과 남부 지방에 내린 비가 땅을 촉촉하게 적셨습니다. <br> <br>미세먼지를 씻겨준 단비가 시민들은 마냥 반갑습니다. <br> <br>[임광석 / 부산 수영구] <br>"봄비도 반갑고 먼지를 깨끗하게 해주니까 더 반갑고. 그래서 산책하는데 참 좋아요." <br> <br>[위지우 / 제주시] <br>"비가 와 미세먼지가 많이 없어져서 정말 고마운 비 같습니다." <br> <br>제주 일부 산간지역은 어제부터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, 남부 해안 지역에는 3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. <br><br>이번 비로 남부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였고, 비가 내리지 않은 중부지역도 한 때 나쁨이었지만 이후 보통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. <br><br>시민들은 모처럼 만에 마스크 없는 주말을 즐겼습니다. <br> <br>[주동철 / 충북 제천시] <br>"먼지 때문에 불안해서 마스크 끼더라도 밖에 잘 못 나갔는데 그래도 조금은 마음껏 걸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." <br><br>내일은 다시 수도권 일부 지역과 전북 지방에 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후 잦은 비소식이 예보되면서 대기 흐름은 지난주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[반기성 /케이웨더 예보센터장] <br>"(이번주) 화요일과 목요일에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수도권 쪽으로 약하게 비가 예상되고" <br> <br>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와 미세먼지도 잠시 주춤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김민석 <br>영상편집 : 변은민 <br>스마트리포터 : 문대화 류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