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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판 총선거 실시...김정은, 김책공대에서 투표 / YTN

2019-03-10 31 Dailymotion

북한에서는 오늘(10일) 우리의 국회의원 총선거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에 있는 김책공업대학에서 투표를 했는데, <br /> <br />북미 정상회담 결렬에도 불구하고 경제 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의 국회의원 격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뽑는 날, 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김책 공업대학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이자, 김책 공대 총장인 홍서헌에게 투표하고, 대학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발 빠르게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책공대를 투표 장소로 택한 건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도 불구하고 경제 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 TV : 나라의 과학교육과 경제건설을 견인하는 기관차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 나가도록 앞으로 일을 더 잘하기 바란다고…] <br /> <br />만 17세 이상 북한 주민들도 전국 687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투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5년 마다 치러지는 대의원 선거는 각 선거구별 단독 후보에게 찬반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투표율과 찬성률은 거의 매번 100%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도 지난 2014년 '제111호 백두산 선거구'에서 당선됐는데, 이번엔 어느 선거구에 후보로 등록했는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기 선거를 통한 대의원 교체 비율은 55%로 우리의 20대 국회 초선 의원 비율보다 높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사실상 1당 집권 체제지만, 선거를 통해 세대교체와 인적 쇄신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앞으로 권력 구조의 변화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찬일 / 세계북한센터연구소장 : 과거는 군단 사령관 이상은 무조건 대의원이 됐는데, 이번엔 군부 인사들을 많이 뺀다든지… 김정은의 지지세력이 누가 되느냐 판가름 나는 거죠.] <br /> <br />이번에 선출된 대의원들은 다음 달 초 제14기 1차 회의를 열어 국무위원회와 내각 인선, 경제정책 방향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협상을 통한 대북 제재 해제가 무산된 상황에서 김정은 집권 2기 체제가 어떤 진용을 갖추고 경제 개혁 돌파구 마련에 나서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01902075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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