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(11일) 23년 만에 다시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 법정에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새벽부터 연희동 자택 앞에서는 수십 명이 모였고, 지지단체의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연희동 자택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전두환 전 대통령이 아직 출발하기 전인데,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연희동 자택 앞에는 곳곳에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삼엄한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아직 지지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, 취재진 수십 명이 모여 전 씨의 출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전 씨 자택은 창문마다 두꺼운 커튼으로 가려져 있어 불빛도 새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부터 자택 출입을 삼가고 조용히 출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 씨는 아침 8시 30분쯤 이곳 자택에서 승용차를 타고 광주지법으로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법정에 동석하는 부인 이순자 씨와 변호사도 함께 탑승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7시쯤 자택 앞에서 대기하다가 전 씨가 탄 승용차가 출발하면 승합차 2대를 타고 따라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형사팀과 별개로 평소 전 씨의 경호를 맡은 경호대도 경호차를 타고 전 씨를 따라 광주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아침 7시 반에는 보수 성향 단체인 '자유연대' 등이 전 씨 자택 앞에서 지지 집회를 열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300여 명이 집결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반대 집회는 열리지 않기 때문에 물리적 충돌을 빚을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평소 자택 주변에 배치된 경비 인력 60여 명 말고도 별도의 인원을 동원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광주까지는 어떤 경로를 통해 가게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호 문제상 전 씨가 이동하는 경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아침 8시 반쯤 연희동을 출발해 한남IC를 통해 경부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, 논산천안 고속도로를 따라 광주로 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연희동 자택에서 광주 법원까지 3시간 반에서 4시간쯤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에서 광주까지 동선을 점검하고, 광주지법을 미리 방문해 경호 계획을 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전 씨의 동선에 따라 교통을 통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대로라면 전 씨는 오후 1시 30분쯤 광주지법에 도착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광주에 도착하기 전 모처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1106561677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