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두환 씨의 법정 출석과 관련해 정치권도 일제히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등 여야 4당은 이번 재판이 전두환 씨가 사죄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, 자유한국당은 의혹 해소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여야 입장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을 포함한 여야 4당과, 자유한국당의 입장이 다소 다릅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전두환 씨가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국회에서도 역사 왜곡이 공공연히 이뤄지는 상황이라면서 한국당의 5·18 망언 논란을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공정한 재판을 통해 5·18과 관련한 세간의 미진한 의혹들이 말끔히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진한 의혹이란 가짜 유공자 의혹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혔는데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하고, 5·18의 비극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전두환 씨가 광주 시민들과 영령에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평화당의 5·18 왜곡대책특별위원회 장정숙 대변인은 전두환 씨가 5.18의 역사에 대해 입을 다물고 남은 삶을 속죄하며 보내야 한다면서 법정은 이번 사건을 엄정하게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전두환 씨가 5월 영령과 국민 앞에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속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재판부도 신속히 재판을 진행해 엄벌하는 것이 시대의 의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114050280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