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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남 클럽 앞에 모인 사람들…“성범죄 전수 조사”

2019-03-11 4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클럽 '버닝썬'은 폭행과 마약에 이어 성범죄 의혹에까지 휩싸여 경찰 수사를 받고 있죠. <br><br>어젯밤 강남의 유명 클럽들 앞에 수백 명이 모여 전국 대형 클럽의 성범죄를 전수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. <br>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 <br><br>[리포트]<br>깜깜한 밤 마스크를 쓴 집회 참가자 3백 명이 클럽 아레나 앞 인도를 가득 메웠습니다. <br><br>클럽 안에서의 성범죄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팻말을 들었습니다. <br><br>[현장음] <br>"유흥업소 경찰유착, 여성착취 처벌하라!" <br><br>대부분이 여성이지만 남성 참가자들도 눈에 띕니다. <br><br>클럽 '버닝썬'에서의 폭행 사건 이후 수면 위로 드러난 클럽 내 마약과 성범죄를 비판한 겁니다. <br><br>집회를 주최한 시민단체는 여성 1백 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, 10명 중 7명이 클럽에서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걸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[클럽 직원] <br>"(클럽 직원들은) 여성 직원까지 같이 있는 공간에서도 물뽕에 관한 농담을 하고, 강간에 관한 농담을 (합니다)." <br><br>집회 참가자들은 전국 대형 클럽에서 일어나는 성범죄를 전수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. <br><br>일부 남성들은 집회 현장을 촬영하려다 경찰의 제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. <br><br>[현장음] <br>"왔다 갔다 하면서 셀카 찍겠다고요. (이러시면 충돌 가능성이 있어서…)" <br><br>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버닝썬까지 행진하며 경찰과의 유착 의혹도 집중 수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 <br><br>sophia@donga.com <br>영상취재 : 김재평 황인석 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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