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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김정남 살해’ 여성 1명 전격 석방…이유 설명 없어

2019-03-11 3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2년 전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아시아에서 암살당했습니다. <br> <br>동남아 여성 2명이 독살했는데, 북한이 배후에 있었습니다. <br><br>말레이시아 수사당국은 북한 공작원 4명의 이름까지 파악했지만 북한으로 이미 도주한 뒤였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동남아 여성 2명만 체포돼 재판을 받아왔는데요. <br> <br>채널A는 '김정남 암살 이후'를 말레이시아, 마카오, 베트남에서 추적해 왔습니다. <br><br>오늘부터 집중 보도하겠습니다. <br><br>먼저 새로 들어온 소식입니다. <br> <br>말레이시아 당국이 체포된 2명 가운데 인도네시아 여성을 오늘 오전 전격 석방했습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정남 살해 혐의로 말레이시아에서 기소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의 도안 티 흐엉. <br> <br>재판을 받으러 법정에 출석한 이들에게, 법원이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. <br><br>검찰의 기소 취하로 아이샤를 즉시 석방한다고 한 겁니다. <br> <br>[구이 순 셍 / 아이샤 측 변호인] <br>"아이샤는 단지 희생양일 뿐 무죄가 확실합니다. CCTV로도 확인됐지만 아이샤가 김정남에게 독극물을 발랐다는 어떤 증거도 없습니다." <br> <br>검찰과 법원 모두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자유의 몸이 된 아이샤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<br>[시티 아이샤 / 인도네시아 피고인] <br>"가족을 보고 싶습니다. 빨리 가족을 보고 싶어요." <br> <br>그러나 함께 출석했던 흐엉에 대해선 검찰이 아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아이샤만 풀려나자 흐엉은 "쇼크에 빠졌다, 내 머리가 하얘졌다"고 밝히며 심리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흐엉의 운명은 이번 주 목요일로 예정된 재판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오수현 <br>그래픽 : 임 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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