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北 망명정부 선언 ‘자유조선’, 말레이 북 대사관에 낙서 테러

2019-03-11 34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저희 채널A 취재진은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도 찾았는데요. <br> <br>그런데 현장 취재 직후 이곳에서 낙서테러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'김정은 타도’ ‘연대 혁명’ 이라는 낙서가 있었는데, <br> <br>북한 대사관이 급하게 이불로 가려놓은 것이 보입니다. <br> <br>'자유조선'이란 단체가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이서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사건 당시, 암살 연루설을 강력하게 부인하던 북 대사관 관계자 <br> <br>[김유성 / 북한대사관 영사부장(2017년 2월)] <br>"우리 외교관에 대해서 나오는 거 다 거짓말입니다. 비방 중상이고, 우린 인정하지 않습니다." <br> <br>김정남 암살 이후 강철 북한 대사가 추방되자 현재는 그가 대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대사관 운영하시나요) 네 운영해요. (새로운 대사가 온다는 얘기 있던데) 그건 아직 몰라요." <br> <br>[이서현 / 기자] <br>"김정남 테러로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던 북 대사관은 여전히 운영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비자 협정은 파기됐지만 추방을 면한 직원들이 이미 발급받은 비자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겁니다." <br><br>현지에 북한 주민이 거의 남지 않은 만큼 북 대사관은 영사업무보다는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연락업무를 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김정남 사태 이후 집권한 마하티르 정부도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강력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[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] <br>"우리는 북한의 새로운 모습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. 말레이시아는 북한의 태도변화를 최대한 이용해야 합니다." <br><br>이런 가운데 북한 망명정부를 설립하겠다고 선언한 반북단체 '자유조선'이 어젯밤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에 낙서 테러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대사관 정문 양 옆의 벽에 "김정은 타도" 등의 낙서를 쓴 겁니다. <br> <br>국내에서 활동중인 자유조선 관계자는 채널에이와의 통화에서 "논의단계를 넘어서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겠다. 북한 정권을 실제로 위협하는 것이 목표다" 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자유조선은 얼마 전까지 '천리마민방위'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김정남 아들인 김한솔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조직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.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