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성접대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가수 빅뱅의 멤버 '승리'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.<br><br>처음엔 자신이 경영여 관여했던 서울 강남의 클럽이 성폭행 마약 의혹이었지만 이제 수사가 너무 커지면서 내린 결정입니다.<br><br>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'해외 투자자 성접대' 의혹에 휩싸인 가수 승리가 오늘 오후 돌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승리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"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또 "수사 중인 사안은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모든 의혹을 밝히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승리는 그러면서 모든 수사기관이 자신을 조사하고 '국민역적'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에서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스스로 용납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일부 빅뱅 팬들은 지난 9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승리의 퇴출을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승리의 논란이 커지면서,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주가가 14%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