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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두환, 법정에 서다...39년 만에 광주행 / YTN

2019-03-11 7 Dailymotion

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에 간 건 39년 만이고, 법정에 선 건 23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종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출발 예정 시간인 8시 반쯤, 연희동 자택의 대문이 열리더니 전두환 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입장표명 없이 덤덤한 표정으로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차량에 올라탑니다. <br /> <br />6개 중대 350명을 배치한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연희동을 떠납니다. <br /> <br />생중계를 위해 헬기까지 띄운 언론사의 추격전도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전 씨 차량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대와 추가 배치된 경찰 형사팀이 동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을 가로질러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은 자택 출발 2시간 반 만에 휴게소에 들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취재진이 몰려들자 한 번 쭉 둘러보더니 몸을 던지듯 차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이순자 씨도 혼비백산, 서둘러 탑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청난 속도로 달려 광주지법엔 예상보다 이른 1시쯤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소 지친 표정의 전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짜증을 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두환 / 전 대통령 : (발포 명령 부인합니까?) 왜 이래!] <br /> <br />전 씨는 피의자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2시 반 재판 시작에 맞춰 법정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은 76분 만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전두환 씨는 진을 치고 있는 취재진과 광주 시민들을 뚫고 어렵게 차량에 올라탔습니다. <br /> <br />39년 만의 광주행, 23년 만의 법정행은 그렇게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112151024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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