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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츠하이머 맞나?...'또박또박' 의사 표현 / YTN

2019-03-11 46 Dailymotion

전두환 씨는 재판에서 판사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청각보조장치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신의 의사를 비교적 또박또박 표현했고 부인 이순자 씨 역시 재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정 표정을 나현호 기자가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판 시작 시각보다 두 시간 먼저 법원에 도착한 전두환 씨 부부. <br /> <br />취재진을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온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증인지원실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식도 취하고 식사도 하면서 재판을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씨 부부는 피고인석에 나란히 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 책상에는 정주교 변호사도 함께였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검사를 비롯한 검사 4명은 맞은편에 자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이 시작돼 판사가 진술거부권을 설명하자 전 씨는 "말을 알아듣지 못한다"고 대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법원 직원이 청각보조장치를 건넸고 나이와 주소를 확인하자, "맞다"고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교적 또렷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 도중 전 씨는 피곤한 기색을 보이며 눈을 질끈 감기도 했지만, 이 씨는 검사와 변호인의 공방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청석에 있던 시민이 일어나 항의하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변호인 요청에 따라 공판 준비기일을 한 번 더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전교 / 광주지방법원 기획공보관 : 검찰 측에서 증거 목록을 제출하지 않았고 그에 따라서 피고인 측에서 증거 의견을 제출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에 관한 증거 정리를 위해서….] <br /> <br />전 씨가 끝내 사과하지 않은 채 재판을 마친 뒤 방청객들의 거센 항의를 뚫고 법원을 빠져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3120003320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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