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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원, "세월호 인양 고의지연 의혹 사실 아니다" / YTN

2019-03-12 116 Dailymotion

세월호 인양과정에서 "고의로 인양을 지연시켰다", "일부러 선체를 훼손시켜 사고조사를 방해했다"는 의심과 주장이 나왔었죠. <br /> <br />감사원이 세월호 인양과정을 살펴본 결과 이런 의혹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다만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6,700여 점의 동물 뼈가 희생자의 유해와 섞여 발견된 것은 정부의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월호 인양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의 핵심은 당시 해양수산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고의로 인양을 지연시켰느냐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계약은 세 차례에 걸쳐 수정돼 계약 기간은 1년 연장됐고 계약금액도 많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인양공법도 해상크레인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리프팅빔을 이용한 재킹바지선 공법으로 변경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인양과정을 점검한 결과 고의로 인양을 지연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인양공법을 재킹바지선 방식으로 바꾼 것은 이 기술이 더 앞선 기술이었기 때문이고 정부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확정된 것이어서 어떠한 잘못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인양비용 328억 원이 추가로 든 것도 선체 밑 지반에 발견된 암석층을 제거하기 위해 굴착시한과 공법을 바꾼 데 들어간 비용이지 인양을 지연시키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감사원은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또 인양 과정에서 선체 일부가 훼손된 것은 인양을 위해 불가피했으며 절단된 구조물을 별도로 보관한 것으로 볼 때 사고원인 조사에 장애를 초래했다고 볼 근거가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그러나 세월호 구조와 인양 과정에서 승무원과 잠수사들이 음식쓰레기로 버린 6천7백여 점의 동물 뼈가 희생자 유해와 섞여 발견된 것은 정부의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121829071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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