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준영 씨는 3가지 TV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게 됐습니다. <br> <br>상황이 심각해지자 정준영 씨와 단체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눴던 다른 가수들은 '나는 상관없다'고 해명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가수 용준형, 가수 이홍기가 그랬습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정준영 씨는 미국 LA에서 진행되던 한 예능 프로그램 촬영에서 배제됐습니다. <br> <br>방송사측은 이미 촬영을 마친 정씨의 출연 분량은 모두 편집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프로그램 관계자] <br>"그 사건(몰카 파문)으로 하차하는 건데, 오늘 낮에 공식입장 나갔어요. (기존 촬영본은) 모두 다 편집할 예정이에요." <br><br>이로써 정 씨는 파문 하루만에 3개의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게 됐습니다. <br><br>또 음악 페스티벌인 '뷰티풀 민트 라이프' 측도 SNS를 통해 출연 취소 소식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가수로 데뷔한 정 씨. <br> <br>그동안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지만, 이번 일로 연예계 생활 최대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. <br> <br>정준영 파문으로 연예계는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단체 채팅방에 거론된 가수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이 공유된 어떤 채팅방에도 있던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이홍기도 팬들과의 오픈 채팅방에서 "걱정말라"며 간접적으로 자신이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버닝썬 폭행사건으로 촉발된 이른바 '승리 게이트'가 다른 연예인으로 확산되면서 연예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박형기 <br>그래픽 : 김태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