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준영 씨는 여러개의 채팅방에 동영상을 올렸는데요. <br> <br>경찰은 정준영 씨가 속한 단체방 수십 개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채팅방들에 어떤 영상이 올려지고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김철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정준영 씨가 경찰에 소환되면 성관계 중 몰래 찍은 동영상을 유포한 경로를 조사받게 됩니다. <br> <br>정 씨는 카카오톡의 친한 동료 연예인들과의 일대일 개인방뿐 아니라 단체방에도 동영상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정 씨가 속한 채팅방은 수십 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단체 채팅방 참가자들은 동영상과 사진이 올라오자, 이런 일이 익숙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입니다. <br><br>특정 여성과의 성관계 사실을 알리고 품평을 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성을 상품으로 취급하는 듯한 발언을 서슴지 않습니다. <br> <br>채팅방에선 여성 연예인 평가와 불법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는 게 일상에 가까웠습니다. <br> <br>정 씨의 몰카 촬영과 유포 행위가 사실로 확인되면 엄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[이윤형 / 변호사] <br>"몰카 촬영 및 유포가 여러 건이고, 피해자가 다수라면 해당 범죄의 최고형에 가중돼 처벌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법무부는 몰카 피해자가 식별 가능한 범죄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최현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