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역대 대통령들은 이렇게 군복을 입고 군 장병들을 격려하곤 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발탁한 문재인 대통령조차 비판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<br>'군복을 입고 쇼나 한다'고 했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4년 전 야당 대표로 강화도 해병 2사단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. <br> <br>[강화도 해병대 2사단 방문 (2015년)] <br>"내일이 천안함 폭침 5주기인데 우리가 그 장병들 고귀한 희생 잊어선 안 되겠습니다." <br> <br>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라고 처음으로 밝힌 겁니다. <br><br>당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SNS에 "군복 입고 쇼나 하고 있다"며 "포지션 전략이라는 허깨비에서 벗어나라"고 일갈했습니다.<br> <br>안보는 보수, 경제는 진보란 문 대통령의 확장 전략을 비판한 겁니다. <br> <br>우리 부사관 2명의 다리와 발목이 절단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대해서도 다른 의견을 피력했습니다. <br><br>김연철 후보자는 "심증은 가는데 확실한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다"며 "지뢰는 압도적으로 남측 구간에 많았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김 후보자는 대북 정책이나 남북관계 정치 비평에서 일부 정제되지 않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며 사과한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또 앞으로 언행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편집: 배시열 <br>그래픽: 윤승희 임솔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