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까지 택시나 렌터카 등에만 허용했던 LPG 차량을 앞으로 누구나 살 수 있게 됩니다. <br> <br>정치권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묶어놨던 규제를 풀기로 한 겁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의 한 LPG 충전소. 줄을 선 차량은 대부분 택시로 일반 LPG차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. <br><br>LPG 차량은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만 살 수 있고 택시, 렌터카 등으로만 사용이 제한돼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일반인은 일부 차종을 빼고는 5년 이상 탄 LPG 차량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.<br><br>하지만 앞으로는 누구나 새 LPG차량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의결해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[최선 기자] <br>LPG 차량의 구매 제한을 허문 건 높아진 미세먼지 위협을 줄이기 위해서인데요. <br><br>환경부에 따르면 LPG 차량이 휘발유차나 경유차에 비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을 덜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<br>LPG의 리터 당 가격도 휘발유 가격의 60% 수준으로 저렴합니다.<br> <br>하지만 뒤늦은 정책인데다 미세먼지 절감 효과도 미미할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이호근 /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] <br>"일찍 논의가 돼서 차종개발에 시간을 좀 줬어야 되는 거고, 그래봐야 기대할 수 있는게 저감효과 비율이 1% 미만일 것이다." <br> <br>또한 정유 세수가 줄어 향후 LPG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조성빈 <br>그래픽 : 전유근 김태현 윤지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