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프로 야구 시범경기가 홈런왕 박병호의 축포와 함께 개막했습니다. <br><br>새로운 팀, 새로운 선수, 그리고 새로운 공인구까지... 올해 프로야구는 주목할 점들이 많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고척스카이돔이 오랜만에 야구팬들로 가득 찼습니다. <br> <br>[김원비 / LG 팬] <br>"야구를 기다리는게 군대 기다리는 것보다 더 힘들더라고요." <br> <br>히어로즈는 넥센에서 키움으로 이름을 바꾼 뒤 첫 선을 보였고, LG로 이적한 김민성은 첫 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했습니다. <br> <br>4번에서 2번으로 타순을 옮긴 박병호는 첫타석 홈런으로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 <br> <br>[박병호] <br>"2019년 첫경기에서 홈런이 나왔는데 이게 좋은 징조였음 좋겠어요." <br> <br>대전도 들뜬 분위기였습니다. 겨우내 야구에 목마른 팬들은 한화의 승리에 한껏 환호했습니다. <br> <br>[이시온] <br>"겨울방학 동안 한화가 이긴 경기를 유튜브로 보면서 기다렸는데, 이렇게 시범경기 오게 돼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." <br> <br>이번 시범경기에선 새로운 공인구가 등장했습니다. <br><br>"오늘부터 새롭게 선보인 공인구입니다. 반발력은 낮추고, 크기와 무게는 살짝 늘렸는데요. 바뀐 공인구가 장타를 줄일지 주목됩니다." <br> <br>당장은 체감할 정도는 아니란 의견이 많지만 <br> <br>[장정석] <br>"타자들 같은 경우엔 좀 안 나간다는 얘기를 흘려들었는데 큰 차이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." <br> <br>무더위로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시범경기로 기지개를 켠 프로야구는 오는 23일 정식 개막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