닷새 만에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특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봄 들어 처음 찾아온 꽃샘추위가 미세먼지를 말끔히 몰아내는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파란 하늘이 자취를 감췄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닷새 만에 다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, 그 밖의 서쪽 지방도 '매우 나쁨' 수준을 오르내리며 곳곳에 특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미세먼지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서쪽에서 상층 기온이 영하 30도에 달하는 차가운 공기가 밀려오며 바람이 강해져 미세먼지가 빠르게 해소된 겁니다. <br /> <br />올봄 들어 처음 찾아온 꽃샘추위가 미세먼지의 해결사 역할을 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[추선희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차가운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는데요,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나타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도가량 더 낮겠습니다.] <br /> <br />내일 아침 대관령 기온은 -7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철원 -5도, 파주 -4도, 서울 -1도, 대전 -2도, 광주· 대구 0도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꽃샘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금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나 눈이 내리고, 주말 아침에는 다시 반짝 추워지는 등 당분간 날씨 변덕이 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31222393450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