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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쳐 모이는 버닝썬·아레나…새 클럽 개업 준비 중

2019-03-13 2,18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 모든 논란의 시작은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이었죠. <br> <br>불똥은 인근 클럽 아레나까지 번졌는데요. 이 두 클럽은 사실상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끝이 아닙니다. <br> <br>두 클럽의 영업조직들이 새로운 클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간판은 비어져 있고, 출입문 너머엔 공사 자재가 쌓여 있습니다. <br> <br>[공사 관계자] <br>"(클럽 없어졌나요?) 지금 공사하잖아요. 지난달까지 있었을 걸요." <br> <br>이곳은 아레나 인근의 다른 클럽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아레나와 버닝썬에서 활동하던 영업조직, 일명 MD들이 이곳에서 새 클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서울 강남구의 호텔 지하에서도 클럽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입니다. <br> <br>이 클럽에도 버닝썬 MD들이 다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버닝썬과 아레나가 각종 의혹 속에 문을 닫은 사이 두 클럽의 영업조직들이 재빨리 새 클럽으로 옮겨간 겁니다. <br> <br>문제는 두 클럽의 의혹이 규명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같은 형태의 클럽이 등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<br><br>실제로 버닝썬 이모 대표는 경찰에 "돈을 받고 MD팀에 VIP룸을 빌려줬을 뿐"이라며 "룸에서 촬영된 불법 영상과 마약 투약 의혹 등에 대해선 모른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경찰 조사를 받은 MD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. <br> <br>[강남구 보건소 관계자] <br>"저희도 소문을 듣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다른 사람 명의로 (개업 신고가) 오니까 (누가 관여하는지) 알 수가 없거든요." <br> <br>범죄 혐의가 있는 MD가 새 클럽 개업에 관여해도 현행법으로는 걸러낼 방법이 없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최동훈 <br>그래픽 : 윤승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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