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 접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빅뱅 승리는 오는 25일 입대합니다. <br /> <br />승리가 군인 신분이 되면서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거란 우려가 커지자 경찰은 국방부와 협의해 수사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승리의 입대 예정일은 오는 25일. <br /> <br />앞으로 열하루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승리가 군인이 되면 원칙적으로 수사 주체가 바뀌게 됩니다. <br /> <br />군인은 민간인과 다르게 군 검찰이나 헌병대의 수사를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을 보면 범죄를 저질러 구속되거나 형이 집행 중인 경우에만 입영을 연기할 수 있기에 승리의 경우 예정대로 입대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승리의 신병 확보를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도 있지만, 아직 수사가 미진해 가능성은 적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수사 주체가 바뀌면 급물살을 타던 경찰 수사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[김태현 / 변호사 : 관할이 바뀌어서 사건 넘어가면 수사 동력 떨어질 수 있고 군 헌병대나 군 검찰보다는 서울경찰청 광수대가 수사력이 낫다고 경찰은 생각할 것….] <br /> <br />우려가 커지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승리가 입대하더라도 국방부와 협의해 수사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직접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민 청장은 중요한 사건의 경우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기로 국방부와 이미 협의가 돼 있다면서 수사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도 불거진 만큼 강한 수사 의지를 보인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만약 경찰 수사 뒤 군 검찰이 기소하면 승리는 군사법원에 회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1405095781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