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열린 국회에서도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민갑룡 경찰청장은 국민에게 사과하면서도 경찰이 이 사건을 계속 수사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검찰 이첩 계획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여야는 한 목소리로 버닝썬 사건에 대한 경찰의 뒷북 수사를 질책했습니다. <br> <br>[김한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마치 영화에서나 보는 종합판 일이 비리, 폭력, 마약, 성폭행, 뭐뭐 다 나왔어요." <br> <br>[김영우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범죄 집단하고 유착이 되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." <br> <br>민갑룡 경찰청장은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 <br>[민갑룡 / 경찰청장] <br>"경찰 책임자로서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" <br> <br>하지만 이 사건을 경찰이 계속 수사하겠다는 의지는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민갑룡 / 경찰청장] <br>"모든 사안을 명명백백하게 밝힌 다음에" <br> <br>[민갑룡 / 경찰청장] <br>"경찰의 명운이 걸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민갑룡 / 경찰청장] <br>"최선을 다해 명운을 걸고… ." <br> <br>하지만 비슷한 시각 법사위에 출석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검찰 수사 방침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박상기 / 법무부 장관] <br>"경찰이 연루된 혐의도 보도되고 그랬기 때문에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시킬 계획으로" <br> <br>버닝썬 사건으로 불거진 경찰과 유흥업소 간 유착 의혹이 검경 수사권 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규성 이호영 이준희 <br>영상편집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