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중폭 개각으로 장관 후보자 7명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가장 논란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입니다. <br> <br>채널A가 청문위원을 전수 조사했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발언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. 특히 정제되지 않은 거친 발언이 논란인데요, <br><br>야당 대표 시절 군복을 입고 군부대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'군복쇼'라고 표현했고,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는 "김일성이 사망하면 북한이 사흘 만에 붕괴한다는 분이 먼저 돌아가셨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에겐 '감염된 좀비'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게는 '박근혜가 씹다버린 껌'이라는 거친 표현을 썼습니다.<br> <br>대북 인식도 논란의 대상입니다. <br><br>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취해진 5.24 조치에 대해 '바보같다'고 했고,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대해선 "북한 소행이라는 확실한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금강산 관광 재개를 주장해 온 김 후보자는 박왕자 씨 피살사건에 대해선 "진상조사의 의미가 크지 않다'고 했습니다. <br> <br>개성공단 폐쇄는 "제재가 아닌 자해", 사드배치는 "나라가 망하는 길"이라고 표현했습니다.<br> <br>오는 26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는데요. 청문위원들의 생각은 어떤지 미리 들어봤습니다. <br><br>더불어민주당 9명, 자유한국당 8명, 바른미래당 2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된 청문위원 가운데 응답자는 19명. <br> <br>이 중 임명에 찬성하는 위원은 단 2명입니다. <br> <br>한국당 위원 전원을 포함해 10명이 반대했고, 민주당 위원 5명을 포함한 7명은 청문회를 지켜보자며 답변을 보류했습니다.<br> <br>여당에서도 적극적인 찬성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(북한 관련 유엔 인권결의안에) 찬성표를 던졌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그 발언을 보면서 통일부 장관으로는 <br>절대 되어선 안된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." <br> <br>과거 발언으로 촉발된 김 후보자의 자질 논란이 청문회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이승근 <br>그래픽 : 박진수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