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의 성 접대 의혹과 경찰 유착 의혹 관련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미 경찰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설 경우 자칫 검·경 갈등으로 번질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배당된 사건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. <br /> <br />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씨의 성 관련 의혹. <br /> <br />그리고 클럽 버닝썬과 경찰 사이에 유착 의혹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1일 사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는데, 대검찰청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건을 맡으라고 내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상기 / 법무부 장관 : 경찰이 연루된 혐의도 보도되고 했기 때문에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시킬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권익위는 성 접대나 무단 성관계 촬영, 유포 등 관련 자료도 함께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유착 관련 의혹이 포함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론의 관심이 큰 사안이지만 검찰은 직접 수사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인 데다 검·경 수사권 조정을 놓고 대립하는 미묘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설 경우 경찰 유착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검경 갈등으로 파장이 커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검찰이 당분간 경찰 수사를 지켜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설지, 일단 수사 지휘만 할지는 중앙지검 내 어느 부서가 사건을 맡느냐에 따라 윤곽이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일혁[hyuk@ytn.co.kr]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1422003556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