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섣부른 입장 발표 후 번복...화 키운 소속사 / YTN

2019-03-14 49 Dailymotion

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으로부터 번진 승리·정준영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들의 섣부른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무조건 아니라고 잡아떼며 법적 책임을 운운하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번번이 입장을 번복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승리가 '성 접대 의혹'의 피의자로 입건되는 데 결정타가 된 단체 대화방 내용이 공개되자, 소속사인 YG 측은 "조작된 문자 메시지"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튿날 "경찰 조사를 통해 소문의 진상이 규명되길 희망한다"더니 "소속 가수를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"고 꼬리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에서 해당 대화방도 실제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나며 YG는 처음에 '거짓 해명'을 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정준영과 불법 촬영 영상과 관련해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용준형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도 처음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용준형이 정준영과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"정확한 팩트 체크를 하지 못했다"며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종훈의 소속사인 FNC 측도 처음 의혹이 불거진 직후 "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"며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, 과거 음주 운전과 사건 무마 청탁 의혹으로 번지자 "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로 혼란을 일으켰다"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부정적 여론을 잠재우려고 처음엔 '사실무근'이라며 '강경 대응'을 운운하는 소속사 대응 방식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소속사 측에서 사건의 전후 맥락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정덕현 / 대중문화평론가 : 일차적으로 자기 소속 연예인들에게 벌어지는 어떤 일들에 대한 앞뒤 정황을 완전히 파악한 다음에 뭔가 공식적인 발표를 하는 것이 정확히 맞는다고 볼 수 있겠죠.] <br /> <br />소속 연예인들의 관리는 소홀히 하면서 일이 터지면 무조건 가짜뉴스라며 으름장을 놓는 구태의연한 대처 방식이 결국 화를 키웠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31505174598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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