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대북 압박 발언을 내민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을 만나 대북 제재 이행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가 잇따라 유엔을 통해 대북 제재 고삐를 죄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유엔을 찾아 안전보장이사회와 주요국 대표들과 회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는 이번 회의 목적이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까지 안보리 제재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비핵화까지 제재 해제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확인하는 행보입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비건 / 美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: 미국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려 해왔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은 그 목표가 이뤄져야 제재도 해제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.] <br /> <br />전날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비핵화 문제를 협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리의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공조를 당부한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국무부는 인권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의 혹독한 인권 유린 문제를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연례 보고서를 발표한 지 하루만입니다. <br /> <br />대북 제재위는 북한의 유엔 제재 망 회피 시도를 낱낱이 공개하고 핵미사일 프로그램도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정부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뒤 대북 제재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화에 열려 있다는 유화적 태도를 보이면서도 최대 압박을 이어가며 북한을 다시금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1506110954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