승리·정준영 카톡방에서 언급된 '경찰총장'이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이 서둘러 사실확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 인물로 지목된 현직 경찰 고위간부를 불러 유착 의혹을 포함한 당시 상황을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2016년 7월, 가수 승리와 정준영이 포함된 문제의 카카오톡 방에서 '경찰총장'이 뒤를 봐주고 있다는 메시지가 언급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의 직접적인 유착 정황이 나온 건데, 정식 직제명이 아닌 '경찰총장'이 누구인지 여러 추측이 난무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정준영 씨와 승리, 승리의 동업자인 유 모 씨 등을 조사하면서 이 인물이 '총경급 인사'라는 진술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총경은 일선 경찰서의 서장 직책을 맡는 고위 계급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핵심 단서를 확보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서둘러 확인 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인물로 지목된 경찰청 소속 A 총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겁니다. <br /> <br />A 총경은 카카오톡 대화가 오간 당시 강남경찰서에 근무했고 이후에도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A 총경과 연락을 나눈 건 승리와 함께 업체를 세우고 클럽 버닝썬에 투자한 유 모 씨. <br /> <br />경찰의 수사무마 정황이 불거진 버닝썬을 포함해 지속적인 유착관계를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를 두고 경찰청장이 직접 나서 조직의 명운이 걸렸다고까지 밝힌 만큼 A 총경과 다른 윗선의 개입 등 유착 정황에 대한 수사는 강도 높게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안윤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1518332162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