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밤샘 조사를 받은 정준영 씨는 휴대전화 3대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. <br> <br>3년 전 몰래 찍은 성관계 동영상이 저장된 것으로 지목된 휴대전화도 포함됐는데요, <br> <br>경찰은 숨겨둔 휴대전화가 더 있는지 정 씨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어제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한 가수 정준영 씨는 21시간이 지난 뒤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정준영 / 가수] <br>"아직까지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요. 조사 성실히 솔직하게 진술했습니다." <br> <br>논란이 된 자신의 휴대전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[정준영 / 가수] <br>"회자 되고 있는 '황금폰'에 대해서도 다 있는 그대로 다 제출하고 솔직하게 모든 것 다 말씀드렸으니까… " <br> <br> 정 씨가 제출한 휴대전화는 지난 2016년 1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급된 것으로 성관계 동영상의 핵심 증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<br>당시 동료 연예인이 "정식으로 쓰는 폰이 아니라 도감처럼 많은 분이 저장됐다"고 얘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><br> 경찰이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발견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 지난 2016년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당했던 정 씨는 사설업체를 통해 받은 복원 불가능 확인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. <br> <br> 경찰은 최근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2주 전에 사용한 것까지 모두 3대를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 경찰은 오후에 정 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서 휴대전화가 추가로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혜리 <br>그래픽 : 권현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