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이 정준영씨 논란으로 제작 중단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2016년 몰카 파문 때 정 씨를 4개월만에 복귀시켜 '면죄부를 줬다'는 비난이 거세자 뒤늦게 수습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정준영 씨는 지난 2016년 전 여자친구의 영상을 몰래 찍은 혐의로 물의를 빚으며, 당시 고정 출연 중이던 KBS 1박 2일을 포함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4개월 만에 KBS 1박 2일 측이 정 씨를 복귀 시키면서 정 씨의 방송 활동은 본격적으로 재개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3년이 지난 뒤 정준영씨는 유사한 범죄로 다시 문제를 일으켰고, 당시 KBS가 정 씨에게 면죄부를 주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KBS는 이번 문제가 불거진 뒤에도 기존 촬영분에서 정준영 부분을 편집해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하다, <br> <br>뒤늦게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당분간 방송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3년 전 수사 당국의 무혐의 결정에 따라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채 출연 재개를 결정한 점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이러한 조치에도 "너무 늦었다"며 근본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KBS의 프로그램 중단을 발표에 따라, 승리의 클럽 사업, 수영장 파티 등을 소개해 비판을 받고 있는 다른 지상파 프로그램들의 향후 입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. 이상연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