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십니까? 승리와 정준영 그리고 경찰로 이어지는 유착 관계가 조금씩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><br>'경찰총장'으로 불린 윤 모 총경이 승리와의 친분 사실을 결국 시인했습니다. 경찰은 윤 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. <br><br>오늘 뉴스A는 이 소식 집중 보도합니다. <br> <br>먼저, 박건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9시간 반 동안의 조사를 마친 윤모 총경. 유착 의혹은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윤모 총경] <br>"(편의 봐주신 적 있으세요? 수사 편의?) <br>없습니다. <br> <br>이른바 '승리 카톡방'의 유명 연예인들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윤모 총경] <br>"정준영 모릅니다. 조직에 누를 끼쳤다고 생각… " <br> <br>하지만 경찰조사에서 가수 승리 등과 호텔에서 식사하고, 승리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는 수차례 골프도 함께 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 <br><br>앞서 승리도 "윤 총경과 두 차례 식사했다"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두 사람은 그러나 청탁이나 대가를 주고 받은 적은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2016년 이른바 '승리 카톡방'에선 승리 등이 운영하던 유흥업소 몽키뮤지엄 관련 신고를 '경찰총장'이 무마시켜줬다고 언급돼 유착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<br> <br>최근 경찰 수사에서 '경찰총장'의 실체가 경찰청 인사담당관인 윤 총경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임의제출받은 윤 총경의 휴대전화 등을 분석해 청탁과 금품이 오갔는지 캐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오늘 윤 총경에 대해 대기 발령 조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김태균 <br>그래픽 : 김승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