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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법적 대응”→“죄송·은퇴”…화만 부른 입장 번복

2019-03-16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사건 수습 과정에서 보통 '죄질보다는 이후 태도가 더 중요하다'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이번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들은 의혹 초기엔 법적 대응을 운운하며 발뺌하다가 증거를 대면 뒤늦게 고개를 숙이면서 더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조영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달 승리를 시작으로 가수 정준영에 이어 오늘 FT아일랜드 최종훈까지, 성 접대 의혹과 성관계 영상 공유 의혹으로 경찰 포토라인 앞에 선 세 사람 모두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<br>[승리 / 가수(지난달 27일)] <br>"다시 한 번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고요." <br> <br>[정준영 / 가수(그제)] <br>"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서 너무 죄송하고… " <br> <br>[최종훈 / 가수] <br>"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." <br><br>의혹이 처음 불거진 때와 무척이나 달랐습니다. <br><br>"가짜 뉴스에 대해 법정 대응하겠다." "악성 루머에 대해 법정 대응하겠다."라고 강력 부인하거나 회피했던 초기 대응에서 완전히 달라진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피해자가 10명이 넘는다는데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?" <br><br>이번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은 연예인은 현재까지 5명. <br><br>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용준형과 이종현 역시 처음엔 관련이 없다고 했다가 말을 바꾸면서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><br>연예계 은퇴, 그룹 탈퇴 등 뒤늦은 대책과 사과에도 대중이 진실성을 느끼기 어렵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ym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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