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서울국제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이 내일 열립니다. <br> <br>관심은 작년 9월 케냐에서 귀화한 오주한 선수에 쏠리는데요. <br> <br>이번엔 한국 국적으로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오주한 / 청양군청 마라톤 선수] <br>안녕하세요 오주한입니다. <br> <br>서울 국제 마라톤의 사나이, 케냐 에루페는 올해 한국인 오주한으로 출전합니다. <br><br>한국을 위해 달린다는 뜻으로, 청양 오씨의 시조입니다. <br><br>대회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오주한은 3개월 전부터 케냐 고산 지대에서 대회를 준비해왔습니다. <br> <br>바로, 산소 때문이었습니다. <br><br>해발 2000m 이상 고지대에선 산소가 20% 정도 줄어듭니다. <br> <br>이런 데서 몸이 3개월 정도 익숙해진 뒤 낮은 지대로 돌아오면 늘어난 산소 덕에 젖산이 쌓이는 속도가 늦춰집니다. <br> <br>결국 빨리 지치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. <br><br>2시간 5분대, 대회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오주한은 이번에 2시간 4분대 기록을 갖고 있는 케냐 선수들과 상대해야 합니다. <br><br>경쟁이 치열한만큼, 대회 신기록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오주한 / 청양군청 마라톤 선수] <br>모든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. 열심히 해서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. <br> <br>한국인으로 새로 태어난 오주한이 생애 최고의 레이스를 펼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이승근 <br>그래픽 : 박진수 김승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