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총선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4·3 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총력전이 본격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예산 집중을, 한국당은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워 맞서고 있는데, 창원 성산의 경우 여권 단일화 여부도 전체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근 부산과 울산, 경남 창원을 잇달아 찾아 PK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예산지원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달 18일) : (서부·경남 KTX 사업의) 기본 설계를 빨리해서 조기 착공 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창원을 벌써 세 번째 방문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아예 숙소까지 마련하고 문재인 정부를 향한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(지난 15일) : (김경수 지사의) 댓글 조작 사건은 우리 국민들의 투표, 선거를 방해한 명백한 불법입니다.] <br /> <br />내년 총선의 가늠자 역할을 할 창원성산의 4·3 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정면으로 맞붙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야 모두에게 PK는 총선과 대선에서 수도권에 이어 전체 판세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놓칠 수 없는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절박하긴 정의당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고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였던 창원성산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각오가 남다릅니다. <br /> <br />[이정미 / 정의당 대표 (지난 13일) : 물론 정의당의 입장에서는 노회찬 대표님이 남긴 이 자리를 노회찬의 정신을 어떠한 형식으로든 이어가야 하고….] <br /> <br />민주당과 정의당 등 여권 단일화 여부가 창원성산 선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,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역시 거의 매일 창원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 (지난 6일) : (보궐) 선거를 통해서 당이 단합하고 선거를 통해서 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혁하는 것, 이것은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.] <br /> <br />창원성산과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통영 고성 역시 최종 결과는 누구도 낙관하지 못해, 여야 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만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62219069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