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거제도 개편과 재·보궐선거 등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, 여야의 신경전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으로도 분석되는데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여기서 밀리면 끝이라는 절박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(지난 12일) :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게 해주십시오.]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날 선 발언은 국회를 발칵 뒤집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야유와 고성으로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고, 앞길이 없는 사람이라는 거친 반응까지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13일) : 국회에서 원내대표가 발언한 모습을 보고서 정말로 앞길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까지 발끈한 상황에서 한국당의 대여 투쟁 전선은 한층 명확해진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는 연일 좌파 독재정권으로 문재인 정권을 몰아붙입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(지난 13일) : 결국, 폭력적 독재로 짓누르겠다는 것이 아닌가?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. 좌파 독재 정권의 의회 장악 폭거입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 원내지도부는 여기에 더해 선거제 개혁안을 신속 처리 안건,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지율 상승에 따른 자신감과 함께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(지난 15일) : (여당은) 국민 밥그릇 챙기는 데는 관심 없고 자기 밥그릇 챙기는 데만 관심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. 저희가 이거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역시 여기서 밀려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이 큽니다. <br /> <br />선거제도 개혁안을 고리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공조를 통해, 반드시 문재인 정부 개혁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 13일) : 국민을 위한 개혁 입법을 한국당 때문에 더 미룰 수 없습니다. 4당 공조를 통해 입법 성과를 내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3월 국회에서 여야는 감정싸움 양상까지 보이며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석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는 4·3 재·보궐선거, 여기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70457066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