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해온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4당 의원들이 조금 전부터 만나서 최종 합의안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한국당은 선거제도 개편안을 미끼로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여당의 야합 정치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영수 기자! <br /> <br />정개특위 막바지 회의인 것 같은데요, <br /> <br />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3시부터 회동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개특위 위원장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김종민, 바른미래당 김성식,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큰 틀의 합의를 조금 더 구체화하고 세부적인 법안을 만드는 작업을 할 예정인데 정개특위 차원의 최종 합의안은 나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오늘 패스트트랙에 올릴 최종 합의안이 나온다고 해도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내부에서의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아서 변수는 아직 남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 4당은 앞서 전체 의석은 300석으로 유지하고 지역구와 비례대표 비율을 3:1로 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비례대표 연동 비율은 50%로 정해, 이른바 준연동형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제도 개혁 논의에서 고립된 자유한국당은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,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3대 날치기 악법은 민주당 2중대를 교섭단체로 만들고 청와대가 검·경을 장악해 독재하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선거제도 개편안을 미끼로 다른 법안을 묻지마 통과시키겠다는 여당의 야합 정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선거제도 개혁을 놓고 정국이 얼어붙은 가운데 모레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에서도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민주당은 소득주도 성장을 비롯한 정부의 정책 기조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는 방침이지만 한국당은 경제와 외교, 안보 등 대부분 분야에서 정부의 정책이 실패했다고 질타하며 방향 전환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71602262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