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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호 영정, 광화문 떠나 서울시청으로... / YTN

2019-03-17 2 Dailymotion

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던 3백여 개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영정이 서울시청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분향소도 4년 8개월여 만에 내일(18일) 철거됩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묵념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종교의식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자가 희생자를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영정을 가족에게 전달하자, 일부 유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분향소를 닫는 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래군 / 4·16연대 공동대표 : 고단할지 몰라도 진실을 만날 때까지, 진실을 마주할 때까지 우리의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믿습니다.] <br /> <br />식을 지켜보던 몇몇 시민들은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병도 / 서울 증산동 :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차원에서 잊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다잡는 그런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[김현석 / 서울 아현동 : (유가족 분들도) 같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는, 뭔가 다른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바랄 거라고 생각해요.] <br /> <br />영정을 실은 대형 버스는 광화문 광장을 한 바퀴 돈 뒤 곧바로 서울시청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정이 적절한 장소를 찾을 때까지 서울시청 지하 서고에 보관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4년 8개월 만에 광화문 광장에 있던 세월호 분향소도 곧 철거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측은 유가족 측이 천막에 대한 자진철거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철거가 끝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에서는 천막의 절반 규모로 '기억·안전 전시 공간'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 참사 같은 재난 사고를 추모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172205165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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