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부터 6·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이 전국에서 주요 지역에서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부터는 DMZ 내 남북 공동 유해발굴도 예정돼 있는데요,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9·19 남북 군사합의의 이행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, 다음 주가 첫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6·25 전사자 유해발굴이 내일부터 본격화됩니다. <br /> <br />연간 10만여 명이 동원되는 이번 발굴은 올해 11월까지 전국 6·25 격전지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 고지에서의 도로 연결과, 지뢰 제거 작업으로 속도를 내던 DMZ 내 남북 공동 유해발굴은 속도가 더딥니다. <br /> <br />9·19 군사합의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진행해야 하는데, 북측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우리 군은 남측 유해발굴단 구성을 지난 6일 북측에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 : 명단 통보를 저희가 서로 하려고 협의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. 그리고 이것이 완료가 되면 4월부터 시작하는 데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JSA 비무장화에 따른 방문객 자유 왕래와 서해 평화 수역을 위한 남북군사공동위원회도 지지부진합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과 최고인민회의 선거 등 북한의 주요 정치 일정 때문에 다소 늦어지고 있다면서도, <br /> <br />오는 20일 전후 북한의 답신 여부가 공동 유해발굴 등 남북 군사 합의 이행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경두 국방장관은 이달 중 남북군사회담을 개최해 올해 계획된 9·19 군사합의에 대한 실질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뒤 북미 간 기 싸움이 거세지는 양상을 띠면서 남북 군 당국 간 접촉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72209448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