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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병의 눈 대신 카메라...달라진 GOP 풍경 / YTN

2019-03-17 452 Dailymotion

최전방 GOP에서는 과거 초병들이 몸으로 때웠던 단순 경계 임무를 첨단 장비로 대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계 작전 방식은 물론 병영 생활 풍경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가 직접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북이 가장 가깝게 총구를 맞대고 있는 곳, <br /> <br />우리 군이 관리하는 최북단 철책 앞입니다. 이 통문을 열고 나가면, 분단의 상징 비무장지대가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주변의 엄호 속에 투입된 수색 요원들이 갈대숲을 헤치며 정찰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"하단 판망 이상 무! 광망 이상 무!" <br /> <br />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순찰하는 장병들, 북녘땅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에도 온몸에 후끈 땀이 뱁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입고 있는 방탄복의 무게만 5.8㎏입니다. 우리 장병들은 여기에 소총까지 들고 매일 아침저녁, 하루에 2차례씩 왕복 3㎞를 직접 걸으며 철책을 점검합니다. <br /> <br />예전엔 병사들이 밤낮없이 보초까지 서야 했지만, 재작년 첨단 장비로 대체되면서 부담을 덜었습니다. <br /> <br />감시카메라와 감지센서에 더해 보완 레이더 등 3중 4중의 경계망이 하나로 연결돼 철책 상황을 실시간 지휘통제실로 전달합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병력은 유사시 신속 대응 임무에 집중할 여력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[소병훈 / 육군 GOP 대대장 : 과학화 경계 작전 체계를 근간으로 하여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, 선진병영 문화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최전방 GOP에서도 휴식시간 병사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되면서 사회와 단절감도 많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부대처럼 평일 외출은 어렵지만, 최전방에 자원해서 온 병사들이라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양시현 / 육군 일병 : 경계 작전에 임하면서 나오는 특별 보상 휴가로 충분히 보상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와 병영 생활 개선에 따라 GOP 풍경도 달라졌지만, 철통 경계 태세는 변함없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72209528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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