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졌던 이희진 씨의 부모가 지난 주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두 사람을 살해한 30대 남성을 체포하고, 달아난 공범들을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피의자 중 한 명은 검거됐다는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바 '청담동 주식 부자'로 알려진 이희진 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의 어머니는 그제(16일), 그러니까 지난주 토요일 오후 6시쯤 경기 안양시의 자택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버지는 다음날인 어제(17일)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한 창고에서 발견됐습니다, <br /> <br />이희진 씨 부모는 발견 시점으로부터 20여 일 전인 지난달 25일 이미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6일 이희진 씨의 남동생이 부모님과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고, 경찰과 소방대원이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에 이 씨 모친이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에 나선 경찰은 살해 당일 찍힌 수상한 남성 4명의 행적을 확인했고, 이 가운데 한 명인 34살 김 모 씨를 어제 긴급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김 씨에게서 이 씨 부친도 살해했다는 자백을 확보한 뒤 평택의 한 창고를 뒤져 시신을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나머지 공범 3명에 대해서도 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정확한 살해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 이희진 씨와는 무관한 채권채무 관련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씨와의 연관 가능성도 열어 두고 4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려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숨진 이 씨의 부모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, 김 씨를 상대로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경찰이 조금 전부터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데, 추가적인 수사 상황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사건으로 아들 이희진 씨도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, 어떤 인물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희진 씨는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며, SNS 등을 통해 서울 청담동 고급 주택과 비싼 수입차를 과시해 '청담동 주식 부자'로 널리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자신을 오로지 노력으로 자수성가한 '흙수저'로 포장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투자매매업으로 불법 시세차익 130억 원을 올리고, 투자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1814044121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