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가수 승리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에도 악재가 겹쳤습니다. <br> <br>이번엔 YG의 대표 작곡가로 꼽혔던 작곡가 겸 래퍼 쿠시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자이언티의 양화대교와, 2NE1의 'I Don't Care' 등 YG엔터테인먼트 대표곡을 작곡한 쿠시. <br> <br>쇼미더머니 시즌5에 프로듀서 겸 래퍼로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쿠시는, 지난 2017년 서울 서초구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 있던 <br>코카인 1g을 가지러 왔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코카인 2.5g을 구입한 뒤 7차례에 걸쳐 흡입한 혐의가 추가로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><br>쿠시는 법정에서 "공황장애와 우울증에 좋다는 말에 넘어갔다"며 선처를 호소했지만,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재판부는 "마약 범죄는 사회 전반에 해악을 초래할 위험한 범죄"라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> <br>쿠시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외의 전과가 없다는 점을 참작해 실형은 선고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쿠시 / 래퍼] <br>"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.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. 죄송합니다." <br> <br>앞서 YG엔터테인먼트에선 소속 가수들의 마약 혐의 사건이 끊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가, 2NE1 박봄은 마약류 밀수 혐의가 적발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strip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