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희진 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안양 동안경찰서는 지난 16일 이 씨 어머니 A 씨의 시신을 안양 자택에서, 아버지 B 씨는 다음 날 평택의 한 창고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그제(17일) 용의자 4명 가운데 34살 김 모 씨를 검거했고,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자 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공범 3명은 외국인으로 알려졌는데, 범행 직후인 지난달 25일 밤 11시 50분쯤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내렸고, 국내 송환 요청 등 국제사법공조수사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희진 씨는 주식 전문가를 자칭해 활동하면서 고급 주택과 고가의 수입차를 과시해 '청담동 주식 부자'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투자매매업으로 불법 시세차익 130억 원을 올리고, 투자자들을 속여 250억 원대 손실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, 벌금 200억 원, 추징금 130억 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 이번 사건을 두고 이 씨에 대한 원한범죄가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[choys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1904393739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